협회소개

회장 인사말




해운을 사랑하시는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


2018년 2월 28일 해운업계의 오랜 염원이었던 서울해사중재협회가 창립되었습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서울해사중재협회의 초대 회장을 맡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기도 하지만 매우 어깨가 무겁습니다. 


한국이 세계5위의 해운국, 세계1위의 조선국이라고 하지만 그 저변을 이루는 해사법률이라던가 해운금융은 그에 걸맞는 위치에 있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해운산업이 발달하였다고 하려면 단순히 운항하는 선박의 척수나 선박의 건조량이 많다는 것에 그치지 아니하고 관련 산업을 포함한 총체적인 해운의 역량이 제고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서울해사중재협회의 출범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해운산업계에서는 2000년 대 초부터 숙원사업으로 해사전문중재기관을 만들자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한국정부는 2001년 해운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에서 한국해사중재원설립을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하였고, 2004년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KMI)이 한국 해사중재원 설립의 타당성에 대한 연구를 한 바 있습니다. 2010년 경 부터는 한국해법학회를 중심으로 수요자인 해운업계와 함께 “한국의 해사분쟁을 한국에서 해결하자”는 기치를 내걸고 국제학술대회를 포함한 “한국해사법정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꾸준히 하여 온 바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이 결실을 맺어 서울해사중재협회가 설립되게 된 것입니다.


서울해사중재협회의 가장 중요한 설립 목적은 정관에도 나와 있다시피 “해사중재의 지원”입니다. 서울해사중재협회의 해사중재가 많이 이용하도록 홍보하고 필요한 경우 관련업계에 표준적인 계약서의 작성을 지원하는 등의 사업을 하려고 합니다.  국제적인 선박용선 계약분쟁, 선박매매 계약분쟁, 선박건조 계약분쟁, 나아가 해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요구되는 해상 사고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해사분쟁을 서울해사중재협회의 중재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해운산업계에서 많은 성원을 하여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서울중재협회도 수요자인 해운산업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목표는 높이 정하되 우선은 실천가능한 일부터 하나 하나 하여 나가려고 합니다.   


서울해사중재협회의 중재가 많이 이용되고 지속적으로 성장을 하려면 해사분쟁의 처리에 최적화된 중재시스템을 갖추고, 해운업계의 신뢰를 받는 자격을 갖춘 중재인들을 모시는 것이 필수적일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해사중재에 최적화된 중재규칙을 마련하고 (해운산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꾸준히 개선할 것입니다) 엄선된 중재인들이 중재를 처리하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지속적인 교육 및 합동 세미나를 통하여 이러한 중재인들이 문제된 분쟁을 신속하고 신뢰받을 수 있게 처리하는 길을 꾸준히 연구하고 연마하도록 할 것입니다.


서울해사중재협회의 설립은 몇 몇 명의 노력으로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만  이를 가꾸고 키우는 역할은 해운산업계 모두에게 주어진 과제입니다 서울해사중재협회가 해사분쟁의 처리와 관련하여 영국의 LMAA (London Maritime Arbitrators Association), 미국의 SMA (Society of Maritime Arbitrators), 싱가포르의 SCMA (Singapore Chamber of Maritime Arbitration)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세계적인 해사분쟁해결 센터가 될 수 있도록 해운산업계와 관계당국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18년 3월 30일
초대회장 정병석